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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고대 이스라엘 사회는 혈연으로 맺어진 씨족공동체로 현대시민사회와는 그 성격이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의 시민사회는 공동체성을 지향한다. 이에 우선 시민사회의 역사를 고대 그리스(키케로: civilis societas)에서 찾는 것처럼, 본 논문에서는 신학적 접근을 통해 시민사회의 역사적 근거를 가인과 아벨로부터 찾아보는 시도를 한다. 그럼으로써 결국 변화기에 처한 한국 사회가 어떻게 세계 공공성의 표준에 맞도록 도약할 수 있는지에 대한 교회의 역할을 진단하게 된다. 가인과 아벨의 상황 연구를 통해 오늘의 한국 교회와 사회를 진단하는 일은 그만큼 중요하다. 왜냐하면 첫째로 아직 한국사회에는 발전된 시민사회 모델이 필요하기 때문이며, 둘째로 인구학적인 변화와 노동시장의 개방으로 인한 인력의 유입 등은 분명히 한국 사회가 그에 맞는 정책적 대처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결론적으로 교회를 비롯한 시민사회의 유연한 역할은 국가적 변화 상황에 지대한 공헌을 하게 된다. 시민사회로서의 한국 교회는 이에 합당한 윤리성을 갖추어야 한다. 즉, 현대 사회 및 세계 질서의 흐름을 읽고 진단하여 적합하게 시행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 이론과 실천은 서로 조화롭게 균형 발전을 이루어야 하는데, 이 논문에서는 이론의 영역에 주목하여 교회가 추구해야 할 사명을 살펴보기로 한다. 이에 대한 신학, 실천철학 및 사회과학적 연구는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를 통해서 구조적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