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Study on the Globalization Strategy in Myth of Jeju Island - Focusing on Seolmoondaehalmang and Jacheongbi","authors":"Chang-hyun Kim","doi":"10.31323/sh.2018.12.30.12","DOIUrl":null,"url":null,"abstract":"본고는 설문대할망과 자청비를 중심으로 제주 신화의 세계적 보편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궁구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콘텐츠로서 제주 신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문대할망과 자청비는 모두 지모신의 성격을 지닌 여성신이다. 그리스 신화의 가이아와 같이 대지신의 형상을 지닌 설문대할망 이야기는 노동하는 거대 지모신으로서 그녀가 지닌 고유한 매력을 극대화하고 제주의 장소들과 더 긴밀히 결합시킬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농신(農神)으로서 자청비 이야기는 애니미즘적 이원성을 넘어서는 열린 구조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여러 서사들이 지닌 신화적 의미를 간결하게 풀어주면서 자청비 위에 구현된 제주인의 기질과 바람을 선명하게 부각하여 보다 생동감 있는 이야기로 스토리텔링할 필요가 있다. 궁극적으로 제주신화를 하나의 연대기를 가진 대서사시(大敍事詩)로 재서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주도를 신들의 섬으로 스토리텔링하여 제주의 여러 장소와 산업에 연관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PeriodicalId":111621,"journal":{"name":"Study of Humanities","volume":"22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8-12-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Study of Humanities","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31323/sh.2018.12.30.12","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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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고는 설문대할망과 자청비를 중심으로 제주 신화의 세계적 보편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궁구하고 이를 토대로 문화콘텐츠로서 제주 신화의 세계화 가능성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설문대할망과 자청비는 모두 지모신의 성격을 지닌 여성신이다. 그리스 신화의 가이아와 같이 대지신의 형상을 지닌 설문대할망 이야기는 노동하는 거대 지모신으로서 그녀가 지닌 고유한 매력을 극대화하고 제주의 장소들과 더 긴밀히 결합시킬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농신(農神)으로서 자청비 이야기는 애니미즘적 이원성을 넘어서는 열린 구조를 지니고 있다. 따라서 여러 서사들이 지닌 신화적 의미를 간결하게 풀어주면서 자청비 위에 구현된 제주인의 기질과 바람을 선명하게 부각하여 보다 생동감 있는 이야기로 스토리텔링할 필요가 있다. 궁극적으로 제주신화를 하나의 연대기를 가진 대서사시(大敍事詩)로 재서사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제주도를 신들의 섬으로 스토리텔링하여 제주의 여러 장소와 산업에 연관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