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wo Questions Concerning Ontological Status of Artificial Intelligence

Insok K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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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논문은 인공지능의 존재론적 지위를 평가하기 위한 두 개의 물음을 던진다. 하나는 인공지능이 개념을 가질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이고, 다른 하나는 인공지능이 행위의 능력을 가졌는가 하는 물음이다. 개념 능력은 인공지능이 통상적인 언어의 형태로 주어지는 명령이나 정보를 능동적으로 이해하고 그것의 작동에 반영할 수 있기 위한 필요조건이다. 최근 인공지능 기술은 영상자료에서 비지도 학습의 방식으로 특정 범주의 사물을 식별해내는 성과를 거뒀지만, 이런 식별의 능력은 개념 능력의 필요조건도 충분조건도 아니다. 인공지능이 우리와 같은 개념을 가지도록 하는 것은 인간 사회의 언어 관행을 고스란히 학습시키는 방식으로 가능할 것인데, 이것은 불가능하지는 않지만 사실상 완결되기 어려운 목표다. 한편, 행위 능력에 대한 평가는 인공지능 프로그램이나 지능형 로봇 같은 인공물을 모종의 책임과 권리를 지닌 행위 주체로 간주할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을 다루기 위한 열쇠다. 행위는 행위 주체와 환경 간의 상호작용으로, 행위의 실현에는 환경 속 대상에 대한 지각과 그것에 관한 동작의 협응, 달리 말하자면 감수자 체계와 행위자 체계의 통합이 필수적이다. 그리고 이러한 협응이나 통합의 배후에는 행위를 낳는 의도를 가지고 협응을 조율하는 존재, 즉 자아가 있다. 행위는 감수자 체계와 행위자 체계의 협응을 통해 자아의 의도를 실현하는 과정이다. 인공물의 작동이 이런 조건을 충족한다고 볼 이유는 아직 없다. 결국, 두 물음에 대한 이 논문의 대답은 부정적이거나 기껏해야 유보적이다.
关于人工智能本体地位的两个问题
这篇论文提出了两个评价人工智能存在论地位的问题。一个是人工智能是否具有概念,另一个是人工智能是否具有行为能力。概念能力是人工智能能够能动地理解以通常语言形态给出的命令或信息,并反映到其运作中的必要条件。最近,人工智能技术在影像资料中取得了以非指导学习的方式识别特定范畴事物的成果,但这种识别能力既不是概念能力的必要条件,也不是充分条件。通过学习人类社会的语言惯例,人工智能可以拥有和我们一样的概念。这虽然不是不可能,但实际上是很难完成的目标。另外,对行为能力的评价是解决能否将人工智能程序或智能型机器人等人工物视为具有某种责任和权利的行为主体的关键。行为是行为主体和环境之间的相互作用,行为的实现需要对环境中对象的感知和与之相关的动作的协调,换句话说,受试者体系和行为人体系的整合。而在这种协应或统合的背后,有一种带着产生行为的意图,调节协应的存在,即自我。行为是通过受试者体系与行为人体系的协调,实现自我意图的过程。目前还没有理由认为人工物的启动满足这样的条件。最终,这篇论文对这两个问题的回答是否定的,最多是保留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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