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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이 연구는 1990년부터 2015년까지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여의 특성을 기술적인 수준에서 분석하고 있다. 일본과 마찬가지로 M자형을 보이는 한국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형태는 2000년에 가까울수록 완만한 M자형으로 변하다가 최근으로 올수록 다시 경제활동참여의 정점과 최저점의 사이가 벌어지는 전형적인 M자형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여성의 교육수준의 향상, 결혼연령 및 출산연령의 상승과 함께 이루어지고 있다. 이 연구는 또한 여성의 경제활동참여 형태가 M자형을 이루고 있는 배경에는 한국 사회에서 여전히 결혼과 출산이 여성의 경제활동참여를 가로막아 일하는 여성의 경력단절을 낳고 있음을 확인한다. 그래서 이 연구는 2015인구및주택총조사 원자료를 활용하여, 20-59세 사이의 기혼여성 중 결혼 전 일한 경력이 있는 여성을 골라, 경력단절의 경험이 있는지, 있다면 그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기술적인 수준에서 분석하였다. 그 다음 다항로짓분석을 통해, 여성의 연령, 교육, 도시/농촌, 주택보유상황, 초혼연령, 그리고 결혼코호트별로 결혼과 출산이 여성의 경력단절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분석하였다. 다항로짓분석 결과, 전반적으로 여성들의 경력단절이 광범위하게 전개되고 있는 상황에서도 최근 출생코호트로 올수록 결혼하고 노동시장에서 퇴장하는 확률은 매우 낮아지지만, 출산을 하게 되면 결국 노동시장에서 퇴장하는 확률이 높음을 확인하였다. 또한 여성의 교육수준이 여성의 경력단절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결혼과 출산으로 인해 노동시장에서 퇴장할 확률이 낮아지고, 반면에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결혼 및 출산으로 인해 여전히 경력단절을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확인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