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Classifying Latent Types and Identifying Determinant Factors for Children’s Experience of Violence During the COVID-19 Pandemic","authors":"B. Lee, Jang, Hee-Sun","doi":"10.24300/JKSCW.2021.03.70.1.147","DOIUrl":null,"url":null,"abstract":"본 연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아동이 경험한 폭력의 잠재유형을 확인하고 잠재유형별 결정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아동폭력 경험 여부에 대한 잠재계층분석을 실시하였고 잠재유형별 아동의 심리정서 수준을 살펴보았으며, 특정 잠재유형의 결정요인을 확인하였다. 아동에 대한 폭력은 체벌과 가정폭력 목격, 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의 5가지 폭력유형을 고려하였다. 분석 자료는 2020년 6월 1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통해 수집된 만 4세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 3,375명과 그 보호자 3,375명의 자료이다. 분석 결과, 아동폭력 경험의 잠재유형은 ‘정서학대·방임’, ‘체벌·정서학대·다중폭력’, ‘가정폭력목격’, ‘정서학대’, ‘저위험’의 5가지 잠재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정서학대·방임’과 ‘체벌·정서학대·다중폭력’ 잠재유형에 속하는 아동들은 다른 잠재유형에 속하는 아동들에 비해 행복감 수준은 보다 낮았고 불안함과 지루함, 외로움 수준은 더욱 높았다. 이 두 잠재유형의 결정요인을 확인한 결과, 게임 및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가족 갈등과 낮은 부부관계 만족도, 보호자의 높은 불안 등 아동 및 보호자 관련 요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변화 요인인 양육스트레스 증가와 소득 감소, 나홀로 아동일의 증가가 ‘정서학대⋅방임’과 ‘체벌·정서학대·다중폭력’의 잠재유형에 속할 승산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위기 상황에선 폭력으로부터 아동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을 제안하였고, 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방안들에 관해 논하였다.","PeriodicalId":312908,"journal":{"name":"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hild welfare","volume":"26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21-03-3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4","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Journal of the Korean society of child welfare","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24300/JKSCW.2021.03.70.1.147","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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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본 연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아동이 경험한 폭력의 잠재유형을 확인하고 잠재유형별 결정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하여 본 연구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아동폭력 경험 여부에 대한 잠재계층분석을 실시하였고 잠재유형별 아동의 심리정서 수준을 살펴보았으며, 특정 잠재유형의 결정요인을 확인하였다. 아동에 대한 폭력은 체벌과 가정폭력 목격, 신체학대, 정서학대, 방임의 5가지 폭력유형을 고려하였다. 분석 자료는 2020년 6월 15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 조사를 통해 수집된 만 4세부터 고등학교 3학년까지의 아동 3,375명과 그 보호자 3,375명의 자료이다. 분석 결과, 아동폭력 경험의 잠재유형은 ‘정서학대·방임’, ‘체벌·정서학대·다중폭력’, ‘가정폭력목격’, ‘정서학대’, ‘저위험’의 5가지 잠재유형으로 구분되었다. ‘정서학대·방임’과 ‘체벌·정서학대·다중폭력’ 잠재유형에 속하는 아동들은 다른 잠재유형에 속하는 아동들에 비해 행복감 수준은 보다 낮았고 불안함과 지루함, 외로움 수준은 더욱 높았다. 이 두 잠재유형의 결정요인을 확인한 결과, 게임 및 스마트폰 사용으로 인한 가족 갈등과 낮은 부부관계 만족도, 보호자의 높은 불안 등 아동 및 보호자 관련 요인뿐만 아니라, 코로나19 발생 이후 변화 요인인 양육스트레스 증가와 소득 감소, 나홀로 아동일의 증가가 ‘정서학대⋅방임’과 ‘체벌·정서학대·다중폭력’의 잠재유형에 속할 승산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는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위기 상황에선 폭력으로부터 아동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함을 제안하였고, 폭력 예방을 위한 정책적, 실천적 방안들에 관해 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