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정약종의 『주교요지』에 나타난 하느님 이해와 신앙교육","authors":"배요한","doi":"10.36515/ctak..34.201906.37","DOIUrl":null,"url":null,"abstract":"정약종(1760-1801)은 한국 초기 천주교회사에서 가장 뛰어난 신심을 가진 학자중의 한 사람이었으며, 한문을 읽지 못하는 하층민 천주교인들을 위해서 『주교요지』(主敎要旨)를 써서 많은 천주교인들이 바른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한 훌륭한 학자였다. 이 논문은 『주교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깊은 분석을 통해서 『주교요지』가 하층민들을 위해 한글로 교리를 훌륭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과, 이와 더불어 당시 척사론자들의 천주교 배척의 논리를 염두에 두고 훌륭하게 변증한 저서임을 밝히고자 했다. 당시 척사론자들이 비판한 천주교의 교리는 천주교와 불교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 천과 천주의 문제, 기독론에 관한 문제, 천당과 지옥 문제, 영혼 불멸설, 사회윤리적인 관점, 그리고 조상제사로 대변되는 가족간 윤리 문제 등이었다. 이 논문의 마지막 장에서는 『주교요지』를 또한 이벽의 『성교요지』, 정하상의『상재상서』와 비교해 봄으로써 『주교요지』가 갖는 비교론적 특성을 잘 나타내 보이고자 했다.","PeriodicalId":399755,"journal":{"name":"The Catholic Theology","volume":"38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2-12-01","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0","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The Catholic Theology","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36515/ctak..34.201906.37","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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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정약종(1760-1801)은 한국 초기 천주교회사에서 가장 뛰어난 신심을 가진 학자중의 한 사람이었으며, 한문을 읽지 못하는 하층민 천주교인들을 위해서 『주교요지』(主敎要旨)를 써서 많은 천주교인들이 바른 신앙을 가질 수 있도록 한 훌륭한 학자였다. 이 논문은 『주교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깊은 분석을 통해서 『주교요지』가 하층민들을 위해 한글로 교리를 훌륭하게 설명하고 있다는 점과, 이와 더불어 당시 척사론자들의 천주교 배척의 논리를 염두에 두고 훌륭하게 변증한 저서임을 밝히고자 했다. 당시 척사론자들이 비판한 천주교의 교리는 천주교와 불교가 별반 차이가 없다는 점, 천과 천주의 문제, 기독론에 관한 문제, 천당과 지옥 문제, 영혼 불멸설, 사회윤리적인 관점, 그리고 조상제사로 대변되는 가족간 윤리 문제 등이었다. 이 논문의 마지막 장에서는 『주교요지』를 또한 이벽의 『성교요지』, 정하상의『상재상서』와 비교해 봄으로써 『주교요지』가 갖는 비교론적 특성을 잘 나타내 보이고자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