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RCH-ARJI 모형을 활용한 금융산업의 시스템 리스크에 관한 연구 (Empirical Analysis on the Indicator for Systemic Risk in Banking Industry)

Abstract

Korean Abstract: 본 논문은 금융산업지수(KOSPI 금융업 지수와 KRX Banks 지수)와 개별 금융기관(6개 시중은행과 4개 지방은행)의 주가 수익률의 조건부 분산을 GARCH-ARJI 모형을 활용하여 분석하고, 수익률의 급격한 변화와 관련 있는 조건부 점프 강도(jump intensity)를 금융산업의 시스템 리스크 지표로 활용하는 방안에 관한 연구를 수행하였다. GARCH-ARJI 모형은 수익률의 조건부 분산을 GARCH에 의해 설명되는 부분과 점프에 의해 설명되는 두 부분으로 나누어 설명하는 모형으로, 점프의 군집화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모형이다. 실증분석 결과, GARCH-ARJI 모형을 활용하여 추출한 금융산업지수의 점프 강도가 2000년 IT시장 버블붕괴로 인한 충격, 2003년 카드채 부실사건, 2008년 리먼 브러더스 파산 등의 위기기간에서 뚜렷이 증가함을 확인하였다. 특히, 금융산업지수와 개별 금융기관의 점프 강도의 상관성이 매우 강하다는 것은 발견하였는데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금융산업의 시스템 리스크의 노출 정도가 강하다는 것을 의미하고, 아울러 거시 정책적 관점의 시스템 리스크 관리의 필요성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다.

English Abstract: In this paper, we employ GARCH-ARJI model and extract time varying conditional jump intensity using this model. We argue that conditional jump intensity is possibly applicable as an indicator for systemic risk of financial industry. We analyzed two stock index (KOSPI financial industry index and KRX Banks index) and 10 individual bank's return series. The conditional jump intensity clearly shows similar time varying pattern and strongly correlated, which means there is a great possibility of simultaneous crisis in financial industry. Additionally, the conditional jump intensity dramatically increased during the period of financial shocks such as IT bubble in 2000, crisis resulted from credit card in 2003 and global financial crisis in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