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itle":"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Differentiating Suicide Attempters from Ideators: An Examination of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and Temperament","authors":"Seongeun Ryu, Sungeun You","doi":"10.15842/KJCP.2017.36.4.010","DOIUrl":null,"url":null,"abstract":"자살잠재력은 자신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본 연구에서는 자살생각자와 자살시도자가 가진 심리적 특성의 차이를 자살잠재력과 기질변인을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자살잠재력을 측정하는 자살잠재력-죽음에 대한 공포감소 척도(ACSS-FAD), 독일판 자살잠재력 척도(GCSQ), 리허설을 포함한 자살잠재력 척도(ACWRSS)와 자살잠재력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된 기질변인인 공격성과 충동성을 측정하는 한국판 다차원적 충동성 척도(UPPS-P), 공격성 척도(AQ)를 실시하고 자살행동력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자살잠재력 변인 중에는 지각된 자살잠재력과 자살에 대한 준비성만이 자살생각 집단과 자살시도 집단을 구분해주는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살잠재력의 주요 하위 요인인 죽음에 대한 공포감소와 통증감내력은 자살생각 집단과 자살시도 집단을 구분해주지 못하였다. 충동성 및 공격성과 같은 기질 변인은 자살생각 집단과 자살시도 집단을 구분해주지는 못하였지만 자살생각 집단과 자살시도 집단 모두 대조집단에 비해 부정적인 긴급성과 신체적 공격성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은 있으나 자살을 시도해 본 적은 없는 사람에 비해 자살을 시도해본 적이 있는 성인은 스스로 자살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주관적인 지각 수준이 높고 자살행동에 대한 정신적 표상행동을 더 많이 해본 사람들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살위험평가에서 정신적 리허설을 포함한 자살에 대한 준비행동과 개인의 지각된 자살잠재력 수준을 고려할 필요성을 시사한다.","PeriodicalId":115450,"journal":{"name":"The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volume":"14 1","pages":"0"},"PeriodicalIF":0.0000,"publicationDate":"2017-11-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2","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null,"PeriodicalName":"The Korean Journal of Clinical Psychology","FirstCategoryId":"1085","ListUrlMain":"https://doi.org/10.15842/KJCP.2017.36.4.010","RegionNum":0,"RegionCategory":null,"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null,"EPubDate":"","PubModel":"","JCR":"","JCRName":"","Score":null,"Total":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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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자살잠재력은 자신에게 심각한 상해를 입힐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본 연구에서는 자살생각자와 자살시도자가 가진 심리적 특성의 차이를 자살잠재력과 기질변인을 중심으로 알아보았다.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국내 성인을 대상으로 자살잠재력을 측정하는 자살잠재력-죽음에 대한 공포감소 척도(ACSS-FAD), 독일판 자살잠재력 척도(GCSQ), 리허설을 포함한 자살잠재력 척도(ACWRSS)와 자살잠재력과 관련이 있다고 보고된 기질변인인 공격성과 충동성을 측정하는 한국판 다차원적 충동성 척도(UPPS-P), 공격성 척도(AQ)를 실시하고 자살행동력을 조사하였다. 연구결과 자살잠재력 변인 중에는 지각된 자살잠재력과 자살에 대한 준비성만이 자살생각 집단과 자살시도 집단을 구분해주는 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살잠재력의 주요 하위 요인인 죽음에 대한 공포감소와 통증감내력은 자살생각 집단과 자살시도 집단을 구분해주지 못하였다. 충동성 및 공격성과 같은 기질 변인은 자살생각 집단과 자살시도 집단을 구분해주지는 못하였지만 자살생각 집단과 자살시도 집단 모두 대조집단에 비해 부정적인 긴급성과 신체적 공격성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은 있으나 자살을 시도해 본 적은 없는 사람에 비해 자살을 시도해본 적이 있는 성인은 스스로 자살을 행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주관적인 지각 수준이 높고 자살행동에 대한 정신적 표상행동을 더 많이 해본 사람들임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자살위험평가에서 정신적 리허설을 포함한 자살에 대한 준비행동과 개인의 지각된 자살잠재력 수준을 고려할 필요성을 시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