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sulsa yeon-guPub Date : 2023-09-30DOI: 10.51855/koha.2023.14.2.3
Chung Ro Yoon
{"title":"The Turning Points in Their Life and the Biography of the Club Owner and the Peripheral Worker in the U.S. Camptown : Focusing on the Characteristics of Regional Power and the Military Labor in the Vietnam War","authors":"Chung Ro Yoon","doi":"10.51855/koha.2023.14.2.3","DOIUrl":"https://doi.org/10.51855/koha.2023.14.2.3","url":null,"abstract":"이 연구는 냉전과 한⋅미관계, 한국의 근대화 과정이 기지촌 주민의 삶에 미친 영 향, 그리고 그 역의 관계를 미시적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다. 이를 위해 기지촌 클럽주 와 주변부 노동자의 구술생애사를 토대로 기지촌과 연관된 구체적인 삶의 맥락과 특 성을 생애사적 시간 속에서 살펴본다. 클럽주는 지역 권력망의 구성원이었던 반면 주 변부 노동자는 하층계급의 일원이었다. 이러한 계층적 차이로 인해 이 둘의 삶의 맥락 과 경험은 서로 동떨어져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는 한국 정부의 안보⋅성장 주의와 미 ‘제국’의 군사주의의 접합이라는 범위 내에 있었다. 클럽주의 삶이 ‘달러’와 연관된 기지촌 정치경제, 미군의 주둔지 정책의 미시적 특성을 보여준다면, 주변부 노 동자의 베트남전쟁 참전 경험은 한국의 기지촌 경험을 투영한 ‘군사노동’의 특성을 보 여준다. 클럽주와 주변부 노동자의 삶의 맥락, 생애사적 시간의 대비는 다양한 기지촌 주민의 삶을 구체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한다.","PeriodicalId":488501,"journal":{"name":"Gusulsa yeon-gu","volume":"2014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094","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Gusulsa yeon-guPub Date : 2023-09-30DOI: 10.51855/koha.2023.14.2.5
Shin-hye Kang
{"title":"The Identity of Citizens Shaken by Urban (Re-)Development : The Paradox of Strategies Coping with Local Identity through Education and Assets and Rising House Prices","authors":"Shin-hye Kang","doi":"10.51855/koha.2023.14.2.5","DOIUrl":"https://doi.org/10.51855/koha.2023.14.2.5","url":null,"abstract":"본 연구는 성남시의 분리된 정체성이 정부 주도 도시개발에 따라 변화하는 지점들, 특히 교육과 자산을 중심으로 한 주민들의 대응이 기존의 지역/도시 정체성을 변화시 키는 전략으로 활용된다는 점에 주목한다. 교육 격차를 인식한 원도심 주민들의 대응 전략이 나타나는 한편, 원도심 재개발로 인한 부동산 가치 상승은 ‘성남시민’이라는 정체성에 상반된 결과를 가져온다. 신도시와 재개발이 가져다줄 새로운 인프라에 기 대어 상승할 수 있는 것에서 도시는 하나가 된 듯 역동한다. 그런데 재개발 이후 집을 유지하기 어려운 원도심 주민은 다시 이주를 선택해야 한다. 한편 다양한 사회적 계층 으로 인해 성남시라는 공간이 “어우러져 사는” 곳으로도 언급되지만, 이는 사회적/경 제적으로 분리된 성남시의 의미와 정체성을 드러내는 ‘방어적인 정체성’으로 해석될 수 있다. 두 번의 큰 신도시 개발과 원도심 재개발 과정이 만들어낸 경기도 성남시의 파편화된 지역정체성은 도시개발의 역설적 면모를 드러내고 있다.","PeriodicalId":488501,"journal":{"name":"Gusulsa yeon-gu","volume":"1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964","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Gusulsa yeon-guPub Date : 2023-09-30DOI: 10.51855/koha.2023.14.2.1
Seung-a Baek
{"title":"Ulsan Women’s Movement in the 1980s : Focus on Formation of Women’s Identity Amidst Industrialization and Democratization","authors":"Seung-a Baek","doi":"10.51855/koha.2023.14.2.1","DOIUrl":"https://doi.org/10.51855/koha.2023.14.2.1","url":null,"abstract":"이 연구는 1980년대 울산지역에서 여성운동의 주체들이 형성되는 과정을 지역의 공업화 과정과 민주화 운동과의 관련성 속에서 살펴본다. 지역의 공업화는 여성들에 게도 실업교육의 기회와 일자리를 제공했고 공단의 안과 밖에서 여성노동자들이 늘어 났다. 하지만 여성의 노동은 저임금과 미숙련 노동, 일시적이고 보조적인 노동으로 여 겨졌고 여성노동자들은 직장 내 위계질서에서 낮은 곳으로 위치 지어졌다. 여성 노동 자의 주변화는 이들에 대한 폭력문제로 이어졌다. 1980년대 초반부터 지역의 민주화 운동 단체들에 여성위원회가 만들어졌지만, 여성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았다. 지역의 여성운동 여성 주체들이 등장한 것은 87노동자대투쟁 이후였 다. 여성노동자들은 임금, 기숙사, 상여금 문제에 있어서 성차별을 인식하고 이를 개 선하기 위한 목소리를 냈다. 노동자 가족운동으로 노동운동에 참여하는 여성들도 있 었는데, 노동자의 아내들은 모임과 단체를 조직하여 남편의 노동운동을 지원하고 직 접 시위에 참여했다. 여성들의 노동운동과 노동자 가족운동의 경험은 여성들이 개인 의 문제를 구조적인 문제로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울산지역이 전국적으로 노동운 동의 중심지로 떠오르면서, 노동운동을 하기 위한 목적으로 울산지역을 찾는 여성 활동가들이 있었다. 이들은 남성중심의 공장문화와 노동운동문화 속에서 배제와 차별의 경험한다. 그리고 노동운동을 위한 여성 조직과정에서 지역의 여성들과 만났고, 여성 들이 겪는 여성문제를 공감하게 되면서 여성운동가로서 정체성을 가지게 된다. 1980 년대 울산지역의 민주화 운동, 특히 노동운동의 과정에서 성장한 여성주체들은 이후 여성학을 공부하는 모임을 거치며 서로 연대하였고 지역 여성운동단체를 조직한다.","PeriodicalId":488501,"journal":{"name":"Gusulsa yeon-gu","volume":"6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972","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Gusulsa yeon-guPub Date : 2023-09-30DOI: 10.51855/koha.2023.14.2.2
Jeong-Mi Park, Eun Seong Son, Woo Jung Jang
{"title":"Being Female Citizens through Community Services : The Activities and Identities of Chungbuk Council of Women’s Leaders","authors":"Jeong-Mi Park, Eun Seong Son, Woo Jung Jang","doi":"10.51855/koha.2023.14.2.2","DOIUrl":"https://doi.org/10.51855/koha.2023.14.2.2","url":null,"abstract":"이 연구는 충청북도여성단체협의회(이하 충북여협) 대표자들의 구술생애사를 통해, 그들의 활동과 정체성, 그리고 그들의 활동이 지역과 한국 사회에 지닌 의미를 탐색한 다. 연구 결과, 구술자들은 고학력과 중산층 이상이라는 계층적 지위 덕분에 급여를 받지 않으면서도 여성단체 활동을 오랫동안 지속할 수 있었다. 충북여협과 소속 단체 들은 여성의 가족 내 지위, 곧 아내/어머니/주부의 역할을 확장함으로써 지역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이들의 무급 봉사활동이 지역의 복지와 발전 에 기여한 것은 분명하지만, 그것이 여성의 권리와 지위 향상에 기여했는지는 불분명 하다. 그러나 정치적 민주화와 지방자치제도의 부활, 여성가족부의 출범은 교육과 봉 사에 전념해왔던 충북여협의 활동을 지방정치 참여, 여성의 지위와 권리 향상으로 확 장하는 계기가 되었다.","PeriodicalId":488501,"journal":{"name":"Gusulsa yeon-gu","volume":"3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40131","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
Gusulsa yeon-guPub Date : 2023-09-30DOI: 10.51855/koha.2023.14.2.4
Keum Chul Ha
{"title":"The New Phase of Korean Disabled Movement since the 2000s : Focusing on People with Cerebral Palsy","authors":"Keum Chul Ha","doi":"10.51855/koha.2023.14.2.4","DOIUrl":"https://doi.org/10.51855/koha.2023.14.2.4","url":null,"abstract":"한국 장애인운동은 2001년 이동권 투쟁을 계기로 부흥의 시기를 맞이하였는데, 이를 주도한 주체는 뇌성마비 장애인 등 중증장애인이었다. 본고는 뇌성마비 장애인 의 생애사를 바탕으로 이러한 변화의 역사적 의미를 고찰하고자 한다. 1980년대 장애인운동 초창기를 이끌었던 소아마비 장애인들이 상대적 고학력층에 속하고 학생운동권이 다수였던 것과는 달리, 2000년대 이동권 투쟁의 주체로 등장한 중증 뇌성마비 장애인들은 유년기에 학교 교육을 비롯한 대부분의 사회적 관계로부터 철저하게 배제되어 있었다. 그들은 20세를 전후한 시점에 복지관 서비스 이용 또는 시설 입소를 통해 처음으로 사회적 경험을 맺게 되었다. 이 공간에서 그들은 유년기에 형성되었던 자신의 부정적 장애 정체성과 직면했고, 장애에 대한 재활모델에 기초해 형성된 사회적 관계망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능동적 실천을 추구했다. 또한, 90년대 들어 새롭게 등장한 탈시설 담론과 장애인 자조 조직들과의 만남을 통해 재활 모델 바깥의 사회적 삶의 미래를 그려나갔다. 2000년대 장애인운동의 성장은 이러한 중증 장애인들의 생애사적 전환들이 만들어낸 결실이었다.","PeriodicalId":488501,"journal":{"name":"Gusulsa yeon-gu","volume":"48 1","pages":"0"},"PeriodicalIF":0.0,"publicationDate":"2023-09-30","publicationTypes":"Journal Article","fieldsOfStudy":null,"isOpenAccess":false,"openAccessPdf":"","citationCount":null,"resultStr":null,"platform":"Semanticscholar","paperid":"135039096","PeriodicalName":null,"FirstCategoryId":null,"ListUrlMain":null,"RegionNum":0,"RegionCategory":"","ArticlePicture":[],"TitleCN":null,"AbstractTextCN":null,"PMCID":"","EPubDate":null,"PubModel":null,"JCR":null,"JCRName":null,"Score":null,"Total":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