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스포츠클럽 참여 특성에 따른 학교적응행동 차이

Abstract

수년 간 초중등학교에서 집단 괴롭힘 등의 학교폭력 및 학교생활 부적응이 중요한 사회 문제로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정부는 학교스포츠클럽을 활성화하여 학생들의 신체적, 사회적, 정서적 문제에 도움을 주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학교스포츠클럽과 관련된 여러 선행연구들이 긍정적 효과를 밝히고 있지만, 학교스포츠클럽 참여 특성(성별, 참여 시 인지된 신체활동강도, 참여선호도)에 따른 학교적응행동(리더십, 교사/수업친밀도, 교우친밀도, 교우폭력, 무시, 놀림)의 차이를 확인한 사례는 충분치 않다. 이에 이 연구는 학교적응행동에 대한 학교스포츠클럽의 효과의 참여 특성 별 차이를 확인하고자 시도하였다. 이 연구는 A지자체 내의 3개 중학교로부터 편의추출법을 활용하여 4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하여 335명으로부터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를 Factorial (4-way) MANOVA를 활용해 분석하였다. 연구결과는 학교스포츠클럽에 참여하는 남학생과 여학생 집단은 학교적응행동의 하위요인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다. 또한, 학교스포츠클럽 참가 시 인지된 신체활동강도에 따라 전반적인 학교적응행동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유일하게 인지된 신체활동강도가 높은 집단이 타 집단에 비해 교사/수업친밀도가 낮아짐을 확인하였다. 그리고, 학교스포츠클럽 참여선호도가 높고 낮음에 따라 학교적응행동의 변화는 확인되지 않았다.